삼성동,, 장어의 명가 송강

삼성동 코엑스를 건너서 나오면,,
작은 장어의 명가가 나온답니다 ㅋㅋㅋ

간판에는 정말  "장어의 명가 송강" 이라고 써있어요!!

먼저 차림표를 보자면,,
잘 모르게 써놨어요 ㅋㅋ 하지만 정식을 먹거나,, 2명이 가면 1/4관을 먹으면 된대요,,
정확하게 마리수로 따지자면 정식은 1인당 한마리씩,, 1/4관은 3마리가 나와요~

저녁에 가면 가족단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아서 꽉꽉 차요;;;;;;;



에피타이저로는 장어뼈갈은 죽 비스므리가 나와요 ㅋㅋㅋ 고소하기도 하고 요상하기도 하고
괜찮아요.



여기 장어의 특징은 쏘스!!! 쏘스에 있어요~
쏘쓰가 약간 한약재 맛도 나고,, 싼 내 입으로는 오뚜기스테이크소스맛이 남 ㅋㅋ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에 소스를 찍어먹는게 맘에 들었음.
일렬종대하신 반찬님하들,,
그냥 간단한 반찬들을 주는데 먹을 만해요..
여기는 반찬을 재탕하지 않아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치울 시간이 없는지,, 저희 뒤에는 남이 남기고 간 상이 잔뜩있었어요.
다 통에 섞더라구요;;;;ㅋㅋㅋ

공기밥을 시키면 장어를 우린 장어국? 모 이런 것이 같이 나오는데 괜찮아용 ㅋㅋㅋㅋ

내가 먹는 장어는 통일전망대에 있는 반구정이 맛있는데,, 그 먼데까지 갈 길이 없는데
장어먹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ㅋㅋ

by 부뽀 | 2009/08/12 17:08 | 트랙백

삼성동,, 얌차이나~

삼성동 코엑스 근처,,
현대건설 건물 B1층에 자리잡고 있는 얌차이나,,

딤섬이 쵝오!! 였으나,,
먹기에 미쳐,, 차마 사진을 찍지 못하였음 ㅠㅁㅠ

차이나팩토리에서 먹는 무료 딤섬과는 차원이 다른 꽉 차 있는 새우살 등등등 ㅋㅋ
하지만 난 차이나팩토리의 딤섬도 좋아해요 ㅋㅋ

차를 작은 초 하나로 계속해서 데우고 있고,, 서버분들이 잔이 빌 때마다 채워주셔서,,
여튼 굉장히 친절하심!!
음식 사진을 계속해서 찍자 키 큰 멋진 서버분이 다가와 친절하게 "같이 찍어드릴까요?"라고 까지
고객에게 세밀한 관찰을 하는 곳
그때가 워낙 사람이 없긴하였지만,, 그런것까지 센스잇었던 서버님!!!!!

탕수육과 동남아쌀볶음,,
다 수준급이었음. 하지만 나는 완차이나 복성각이 더 좋긴하였지,,
하지만 딤섬은 쵝오!!!

여기서,,
소룡포는 압구정 난시앙이 맛있어요 >ㅁ<
생뚱맞은 나;;;;;;


by 부뽀 | 2009/08/12 16:37 | 음식~ | 트랙백

라쿠치나

지금까지 먹어본 많은 파스타들 중 가장 맛있다고 자부하는 곳   라쿠치나!!!+_ㅁ

로리타, 매드포갈릭은 라쿠치나에 비하면 악당이다 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생면을 뽑아 다른 곳과 전혀다른 말랑말랑한 면!!!!!
 
피자는 보통~

하지만 스테이크는 좀,, 꽃등심스테이크지만,, 다른 곳에 비해 질겼다 킁킁킁


블로그질을 처음 시작해,,
음식이 나오면 짐승처럼 미친듯이 먹다가 배가 좀 부르면 "헉!! 사진"이라고 외치며 찍는 초보 블러거 ㅡㅠㅡ 으엑




신세계강남점식당가는 너무 캐주얼하고, 남산하얏트호텔앞 지하 라쿠치나는 좀 격식있어서,,

정확하게 말하면, 신세계강남점은 그냥 식당가같고, 남산점은 웨이터분들도 어리지않고, 중년분들도 많이 오심


라쿠치나에서 스파게티, 피자, 스테이크를 먹어본 결과

라쿠치나에서는 스파게티만 먹겠다!!!


by 부뽀 | 2009/07/18 10:28 | 음식~ | 트랙백 | 덧글(2)

부동산 빌딩

빌딩 사냥꾼 지구촌 ‘큰손’

 

초대형 부동산회사·사모펀드…
국경 가리지 않고 우량건물 투자
오일머니·中 외환보유고도 ‘한몫’

 

데이더 힙웰(Deirdre Hipwell) 영(英) 프로퍼티 위크 부동산애널리스트
차학봉 산업부 차장대우(부동산팀장) hbcha@chosun.com
입력 : 2007.05.25 12:41

    • 최근 영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런던 도클랜드의 HSBC 건물은 영국 빌딩거래 사상 최고가인 21억 달러에 팔렸다. 매입자는 스페인의 부동산그룹인 메트로바세사(Metrovacesa). 독특한 디자인으로 ‘에로틱 오이’라는 애칭이 붙은 런던의 스위스재보험 빌딩은 12억 6000만 달러에 독일계 펀드에 팔렸다.

      세계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은 버블(거품)붕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지만, 오피스·호텔·쇼핑몰 등 이른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버블 붕괴 경고를 비웃고 있다. 빌딩 값이 치솟고 개발 붐도 한창이다. 더더욱 주목되는 것은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 보더(cross border)’ 투자 열풍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도 다국적 자본의 경연장이다. 영국 런던 구도심의 낡은 건물을 헐고 오피스·쇼핑센터 등 6개 건물로 재개발한 패테르노스터 스퀘어(Paternoster Square). 증권거래소가 입주한 런던 대표 건물의 주인은 일본의 미쓰비시 부동산이다. 독일 함부르크 항구지대를 사무실·호텔·쇼핑센터로 재개발하고 있는 하펜시티(Hafen City) 프로젝트에는 네덜란드 ING, 영국계 로이드(Lloyd), 홍콩의 차이나 시핑 홀딩스(China Shipping Holdings) 등 다국적 자본이 참여하고 있고,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부를 둔 셸번(Shelbourne)은 시카고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150층짜리 초고층건물의 개발에 착수했다.

      빌딩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회사를 직접 사들이는 경우도 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지난 2월 미 전역에 590개의 오피스를 갖고 있는 부동산회사 EPO를 390억 달러에 통째로 인수했다. 투자할 마땅한 오피스 매물을 구하지 못하자 아예 오피스 소유회사를 통째로 사들인 것이다.

    • 세계적인 부동산자문회사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작년 6820억 달러로, 2003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유럽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50%, 아시아는 25% 정도가 ‘크로스 보더 트레이드’이다. 부동산투자회사 CBRE는 “작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자국 자본의 투자는 25%증가한 데 반해 크로스 보더 투자는 50% 증가하는 등 비중이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글로벌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주택 경기는 침체 조짐이지만 상업용 부동산에는 외국 자본이 밀려들고 있다. 땅파기 공사가 한창인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55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호텔 4개동으로 구성되는 ‘서울 국제금융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미국 금융회사인 AIG가 1조원을 투입한다.

      맞은편 통일주차장 부지에 건립되는 72층 오피스빌딩은 스카이랜이라는 외국회사가 개발한다. 호주출신 피터 왈리크나우스키 스카이랜 사장은 “공사비 1조 5000억 원은 외국계 부동산 펀드로부터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지금 운영되는 건물들의 주인도 외국계가 많다. 여의도 동양증권·대우증권 빌딩은 도이치뱅크, 옛 한나라당사는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MPI사 소유다.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코오롱빌딩, DSME빌딩, 강남파이낸스센터(옛 스타타워), 아남타워, 현대스위타워 등 서울의 대표적인 빌딩 60여 개가 외국계 소유다. 최근 매각에 나선 서울역 앞 대우빌딩도 호주의 맥쿼리와 미국의 모건스탠리가 유력한 인수대상자다.

      글로벌 오피스 빌딩 붐의 원인은 우선 세계적으로 투자여력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는 올라도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선진국들의 연·기금이 늘어나면서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적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 빌딩을 포함시키려 나서고 있다.

      특히 고(高) 유가로 오일머니가 쏟아져 들어오는 중동국가들도 부동산 투자처를 유럽·미국·아시아로 다변화하고 있고, 외환 보유고가 1조 2000억 달러를 넘어선 중국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 국가의 넘쳐나는 자금이 세계적인 오피스 빌딩 붐의 주요 동력인 것이다.

      두바이 투자회사 이스티트마르(Istithmar)는 3억4000만 달러를 들여 ‘230파크 애비뉴 빌딩’(230 Park Ave), W호텔, 만다린오리엔탈호텔 등 6건의 뉴욕 대표 건물을 사들였다.

      베이징 완퉁(北京 萬通) 부동산그룹은 뉴욕 맨해튼에 초대형 건물 건축을 추진 중이며 상하이의 부동산업체들은 러시아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레저·오피스·주거 복합도시 개발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개인들의 자금을 모아 세계 각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REITs)도 전 세계적인 붐을 이루고 있다. 장기 펀드들은 임대수입으로 연 4~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하고 있고, 단기 펀드들은 연 수익률 3%대라도 오를 가치가 있으면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오피스빌딩 수익률이 7%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외국 자본들에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기관인 DTZ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와트 씨는 “중국은 올해 외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세계 곳곳의 자본이 오피스 빌딩에 밀려들면서, 이를 먼저 잡아두기 위한 단기펀드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맛있는 빌딩 ‘원샷’ 국경없는 빌딩錢爭

     

    세계는 넒고 빌딩은 많다…‘앉아서 돈버는’ 건물 투자 열풍

     

    김관영 한양대 교수·경제학
    차학봉 산업부 차장대우(부동산팀장) hbcha@chosun.com
    입력 : 2007.05.25 12:36

    • 주식 뿐만 아니라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도 국경 없는 투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본은 수익을 찾아 유럽으로, 아시아로, 아프리카로 달려간다. /Getty Images 멀티비츠
    • “론스타, 정신 나간 것 아니야? 서울 빌딩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미국의 대형 펀드 론스타가 2001년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현대산업개발로부터 서울 역삼동의 ‘스타타워’(현 강남파이낸스센터)를 구입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한국의 유명 부동산 전문가들의 입에서는 비웃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국 실정을 제대로 모르는 외국인들이 크게 바가지를 썼다”는 반응이었다. 론스타가 사들인 후 스타타워는 한동안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20~30%대에 머물러, 론스타가 엄청난 손해를 보고 스타타워에 발목이 잡혔다는 해석이 분분했다.

      그러나 론스타는 고가(高價) 임대료 정책을 유지하며 건물 값어치를 높이더니, 2004년 스타타워를 싱가포르투자청(GIC)에 9000억원대에 되팔았다. 3년 반 만에 실질 투자금 대비 두세 배의 엄청난 차익을 올린 것이다.

      국내 개인과 건설업체들 모두 아파트에 목을 매고 있는 사이, 서울의 대형 오피스 절반이 외국인 소유로 변했다. 이제 더 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아 외국인들끼리 서울의 대형빌딩을 사고 파는 실정이다.

      최근 도이치뱅크 그룹 계열사인 DBREI(Deutsche Bank Real Estate Investors)가 여의도 동양증권과 대우증권 빌딩을 사들였다. 대우증권 빌딩은 2001년에 골드만삭스가 한국기업으로부터 478억원에 구입, 3년 만에 호주계 매쿼리에 720억원에 넘긴 빌딩. 매쿼리는 이를 다시 1120억원에 되판 것이다. 동양증권빌딩도 매쿼리가 850억원에 구입해 1300억원에 팔았다.

      대형 빌딩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외국인들이 직접 국내 빌딩 개발에도 뛰어들고 있다. 미국 AIG는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초대형 건물을 짓고 있고, 영국계 스카이랜은 1조5000억원을 투자 받아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72층 규모의 호텔·오피스·쇼핑몰 공사에 곧 착수한다. 우리 업체들이 ‘우물안 개구리식’ 투자를 하고 있는 사이에 외국 자본들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열풍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 ■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 글로벌 투자 급속 확대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확대된 것은 1990년대 이후. 1980년대 후반 미국 주식시장의 붕괴를 경험한 이후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들은 임대료라는 안정적 현금 수익을 창출해내는 오피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현재 선진국 연·기금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90년대 초반 5%대에서 10%대로 늘어났으며 계속 증가 추세다.

      결정적으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불을 지핀 것은 수익성. 2000~2005년 사이 글로벌 주식 투자의 평균 수익률은 3% 인데 비해 부동산투자의 수익률은 10% 이상이었다. 작년 주식시장 수익률은 8.3%, 채권시장은 -5.1%인 데 반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투자수익률은 26.5%나 됐다. 미국의 대표적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비즈니스 호텔 체인업체인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ESA)를 지난 2004년 30억 달러에 인수, 최근 부동산 투자 그룹인 라이트스톤에 80억 달러에 매각했다. 3년 만에 세 배 가까운 가격에 되판 셈이다.

      고수익에는 돈이 따르는 법. 글로벌 부동산정보회사인 영국의 IPD는 보고서를 통해 “2006년에는 1달러마다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기회에 4달러씩의 자금이 몰릴 정도로 매수 경쟁이 치열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펀드는 고수익을 좇아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지역은 크게 핵심시장(core market), 핵심근접시장(core plus market), 그리고 신흥시장(emerging market)으로 구분된다. 핵심시장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등으로, 투자위험이 적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시장이다. 핵심 접근시장은 성숙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한 시장으로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 홍콩, 싱가포르,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이다.

      중국·러시아·동유럽·베트남 등 신흥시장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높은 투자수익(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미국의 아폴로(Apollo Real Estate Advisers)와 인도 선그룹이 지난 1월 설정한 인도 투자 펀드는 세계 각국의 투자가로부터 지난 1월 6억3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아폴로의 빌 벤자민(Bill Benjamin) 이사는 “부채를 활용해 20억 달러를 인도에 투자, 연간 20%이상의 투자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 오르는데 오피스에는 왜 투자할까

      전통적으로 경제학에서는 금리와 부동산 가격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구입에 들어간 투자금의 금융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 실제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시장은 본격적으로 가격 하락세를 타고 있다. 그런데 왜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은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주로 개인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구입하기 때문에 대출이자 부담이 크고 금리에 민감한 주택에 비해, 오피스·쇼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금리에 덜 민감하다. 최종 소유자가 개인이 아니라 자체 자금이 풍부한 연·기금 등 장기 투자가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진국들은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연·기금의 규모가 급속히 늘어나 부동산에 할당된 투자자금 규모도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는 단기 투자적 성격이 강한 헤지펀드·사모펀드가 1차로 부동산을 취득한 후 이를 연·기금과 같은 장기펀드에 넘기는 ‘역할분담’도 이뤄져 있다. 고수익 추구 펀드들은 임대 수익률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신흥시장의 오피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인다. 이들 펀드는 리모델링 등을 통해 건물을 개·보수한 후 경기 회복에 맞춰 임대료를 인상한다. 임대료가 어느 정도 오르면 연·기금과 같은 장기 펀드에 차익을 남기고 되판다.

      몇 년 전 서울의 오피스를 싹쓸이한 론스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의 자금은 대부분 단기 펀드들이다. 이들로부터 빌딩을 사들이고 있는 싱가포르 투자청·도이치뱅크는 임대료 수익과 장기적인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장기펀드들이다.

      특히 장기펀드들은 자산 구성차원에서 임대수익률이 금리 수준만 돼도 투자를 한다. 안정적으로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연·기금과 같은 장기펀드 입장에서는 오피스의 임대료야말로 가장 확실한 투자처. ING 리얼에스테이트의 인드라닐 칼레카르(Indraneel Karlekar) 씨는 “기관투자가들은 투자 수익 못지 않게 투자의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펀드들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단기로 운영하는 사모펀드들의 규모도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부동산 펀드는 최근 52억5000만 달러를 불려 130억 달러 규모로 덩치를 키웠다.


      ■ 중동 오일머니 130억 달러 부동산에 투자

      글로벌 부동산 투자붐을 촉발하는 또 하나의 자금은 중동의 오일머니. 부동산 투자회사인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은 지난 해 걸프만 중동국가의 오일머니 130억 달러가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투자됐다고 밝혔다. 미국(70억 달러), 영국(40억 달러), 독일(10억 달러)에 집중됐다.

      부동산 투자자금이 70억 달러에 이르는 두바이의 투자회사 이스티트마르(Istithmar)는 뉴욕의 대표적 건물인 W호텔 등 6개 건물을 사들였다. 아부다비 투자청 자금을 관리하는 악사(Axa)부동산투자는 3억 파운드(약 6억 달러)를 들여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트레크바르테레트(Sturekvarteret) 쇼핑센터를 사들였다.

      중동 오일머니의 투자대상은 앞으로 아시아·아프리카로 확대될 전망이다. 존스랑라살 국제캐피탈 그룹 토니 호렐(Tony Horrell) 유럽지역 CEO(최고경영자)는 “오일머니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머징(emerging) 마켓으로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두바이 이스티트마르는 영국의 리빙스턴 브러더스와 손잡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6억 파운드(약 12억 달러)를 투자했다. 작년 15억 달러를 아시아에 투자한 중동 투자회사인 KIH 팀 한싱(Tim Hansing) 부사장은 “아시아가 더 큰 투자 수익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일 머니의 미국 투자는 감소할 전망이다. 중동국가들은 미국 내 부동산 대량 구입이 반(反) 중동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두바이 도이치뱅크 자헤드 초우두리(Zahed Chowdhury) 지점장은 “중동 자금은 이제 미국보다는 아시아와 유럽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증권화로 환금성도 커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붐이 촉발된 또 다른 요인은 부동산 소유구조가 다양화돼 환금성이 확보됐다는 점. 부동산 소유권을 주식으로 소유하도록 허용하는 부동산 증권화 관련 법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증권처럼 언제든지 건물의 소유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대표적인 상품이 리츠(REITs). 리츠는 부동산 전문회사가 기관투자가 및 개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빌딩을 소유·운영하고 임대료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부동산 전문회사는 증시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리츠는 전 세계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 매력이다. 아시아에서는 2001년 일본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로 확산됐다.

      리츠 자금 유입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리츠 시가 총액이 2005년 말 2조8000억엔에서 올 2월말 6조 3000억엔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부동산투자회사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부동산 직접투자자에 대한 대출을 통한 투자, 상업용 대출채권을 유동화시킨 CMBS(Commercial Mortgag e-Backed Securities) 등 첨단금융 기법을 부동산에 접목시킨 상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문사 CBR의 스티븐스 캐롤(Stevens Carrol)은 “투자의 리스크를 조절할 수 있는 기법과 상품이 나와 부동산 투자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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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심 오피스는 산업 인프라

      쇼핑몰과 레저 등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글로벌 부동산시장의 주류는 여전히 뉴욕·런던·도쿄의 오피스다. 10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거래는 대부분 3대 도시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투자가들이 ‘빅(big) 3 도시’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이 세계도시(world city)론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프리드만(Friedmann)과 울프(Wolff)는 ‘세계도시 형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국제 분업에 의해 다국적 기업의 전략거점·세계금융센터 등 글로벌화된 경제 시스템의 중추로서 뉴욕·도쿄·런던 등의 세계도시를 언급했다. 이들은 “글로벌 경제가 확산되면서 제조업체들은 끊임없이 싼 임금을 찾아 이동하고 뉴욕·런던·도쿄와 같은 월드시티에 다국적기업과 금융서비스 업체들이 밀집한다”고 주장했다. ‘빅 3’ 도시는 비록 오피스 가격이 비싸지만 글로벌 경제의 확산으로 다국적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유입이 계속돼 건물 가격과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오른다는 것.

      외국인 투자가들은 ‘빅 3 도시’외에 서울·바르샤바·모스크바·상하이·케이프타운 등과 같은 지역 중심도시도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오피스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확대로 다국적 기업 지사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IT·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신흥공업국의 경우, 이미 제조업체가 중국·인도·베트남 등으로 저임금을 찾아 유출되면서 금융·IT 등 오피스 수요중심의 산업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일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NG그룹 부동산투자회사(ING Real Estat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향후 2년간은 일부 조정을 받겠지만 자본 유입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의 티모시 벨맨(Timothy Bellman) 부동산담당 애널리스트는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별·상품별로 수익률 차이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by 부뽀 | 2009/07/14 10:18 | 트랙백

    컨설팅 면접후기

    정답없는 ‘케이스 인터뷰’가 가장 큰 고비

    설득하나 vs 무릎꿇나

    면접관들과 한판승부

    《경영컨설턴트는 야무진 대학생이 꿈꾸는 인기 직종 중 하나다. 각 대학에는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동아리가 2, 3개씩 있고 연구 활동도 무척 활발하다고 한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가 채용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유망 직업’에서 경영컨설턴트는 금융자산운용가에 이어 2위였다. 채용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턴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일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베인&컴퍼니의 염태현(28) 컨설턴트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최주희(26·여) 컨설턴트를 만나 컨설팅 업무와 입사 준비 방법 등을 들어 봤다.

    ○ 배우고 배워도 끝이 없는 매력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염 씨는 “2006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베인&컴퍼니에서 리서치 어시스턴트(RA)로 일할 때 컨설턴트들이 역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컨설팅 회사 입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통계학을 공부하던 대학원 시절 컨설턴트 선배로부터 컨설팅이 세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임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실제 일해 보니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고, 배우고 배워도 끝이 없는 게 컨설팅의 매력임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컨설턴트들이 말하는 그들의 생활은 커뮤니케이션의 연속이었다. 그들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고객 회사로 출근해 회사 관계자들을 만난다. 관계자들에게서 회사의 문제점을 듣고 자료도 얻는다.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회의를 하고 해당 산업 전문가를 만난다.

    일이 고되고 힘들지만 고객에게 제시한 해결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을 때 그 쾌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단다.

    ○ 정형화된 인재는 필요치 않다

    컨설팅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첫 단계는 ‘자기소개서’다.

    BCG는 지원자들에게 2006년 하반기부터 ‘당신이 전략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내린 가장 만족스러운 결정과 결정을 내린 이유’를 주제로 영문소개서를 쓰게 한다.

    베인&컴퍼니는 자기소개서 질문을 매번 달리 하지만 대체로 ‘경력 개발의 목표와 그것에 대해 컨설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묻는다.

    첫 관문을 통과하면 3단계에 걸쳐 케이스 인터뷰를 실시한다. 케이스는 산술추리 문제와 비즈니스 관련 문제가 있는데, 지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이들은 케이스 인터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염 씨는 “인턴 동기들과 모의 인터뷰를 많이 했고 혼자 있을 때는 비즈니스 사례를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길을 걷다가도 ‘마주 보고 있는 버거킹과 맥도널드 중 한 곳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면 그 이유는 뭘까?’ 하고 혼자 묻고 답하기를 계속 했다고 한다.

    최 씨는 케이스 인터뷰 준비의 필독서로 불리는 ‘케이스 인 포인트(Case in Point)’의 질문들을 유형별로 정리해 어떤 질문에도 30분 만에 답을 낼 수 있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논리적 사고력은 기본이고 면접담당자의 날카로운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과 자신감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 2학년 전에 해외연수, 3학년 때 경영전략 동아리, 방학 때는 컨설팅 회사 인턴’ 등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밟아야 하는 과정이 있다는 말에는 두 명 모두 부정적이었다. 염 씨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왜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회사에서도 정형화된 인재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 이런 질문

    염태현

    베인&컴퍼니 컨설턴트





    베인&컴퍼니 염태현 컨설턴트는 케이스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술을 모두 매점매석한다고 가정했을 때 돈이 얼마만큼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문제의 기본적인 구조는 한국에 존재하는 술의 재고량에 가격을 곱하는 산술식”이라며 “술을 어떻게 분류할지와 합리적인 재고량 예측 방법이 풀이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염 씨는 당시 소비 형태에 따라 고객군을 나누고 1주일을 기준으로 이들의 소비량을 예측했다. 하지만 “구매 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그게 전부인가”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매점매석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 어느 시점에서 남은 술 가격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변수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 저런 질문

    최주희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최주희 컨설턴트에게 “서울 광화문 부근의 옛 동아일보 건물 1층에 있는 ‘이마 카페’의 한 달 매출액을 계산해 보라”고 했다.

    최 씨는 우선 평일과 주말을 나눴고, 점심시간대와 저녁시간대 그리고 그 사이 시간대로 분류했다. 테이블을 20개로 가정하고, 테이블당 최대 인원과 테이블이 다 차지 않을 확률도 가정했다. 그는 평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시 반엔 테이블이 꽉 찰 것으로 봤고, 최대 인원에 평균 식단가를 곱했다. 나머지 시간대는 테이블 점유율을 감안해 하루 매출액을 계산했다. “다음 일정 때문에 5분 만에 풀고 가겠다”던 최 씨는 막상 문제가 주어지자 30분 가까이 자신이 세운 가정과 풀이법을 꼼꼼히 분석했다.







    ▼염태현 씨의 케이스 인터뷰 준비 비법▼



    ● 동기들과 모의 인터뷰를 많이 했다

    ● 길을 걷다가도 ‘마주 보고 있는 동종 매장’을 보면 매출을 비교 예측해 보고 분석했다

    ● 필독서 ‘케이스 인 포인트’의 질문을 정리해 놓고 두 30분 안에 답하는 훈련을 했다

    by 부뽀 | 2009/06/30 13:13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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